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2008년 (문단 편집) == 71~72. 전라남도 해남군 == * 방송일: 12월 14일 / 21일 * 방송 회차: 71회 / 72회 (해피선데이 213회 ~ 214회) * 촬영 장소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마을[*오프닝], '''삼산면 유선관''', [[두륜산]] 고계봉 * 보러 가기 - [[http://youtu.be/DKZG74rk7q4|1부]][[http://youtu.be/mYxbN0sEcU4|2부]](Full 영상) / [[http://youtu.be/2KQMt8f5HtA|1부]][[http://youtu.be/zYxBTEAmSG0|2부]](KBS World 버전) '''1박 2일의 최악의 날씨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방송분으로 녹화 중 강호동의 말을 빌리자면, "어떻게 1박2일 딱 출발하는데 오늘 뉴스 보니까 '''한파+폭설 주의보!'''" 당시 해남 지역은 거의 10년 만에 함박눈이 온 상황이었다. 그야말로 1박 2일 녹화가 폭설을 부른 격. 오프닝에서 이승기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지난주 외연도 편에서 이승기를 녹도에 낙오시킨 이유로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며 승기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MC몽을 대청도에 낙오시켜 숭어잡이를 시킨 것은 재밌다고 하더니 승기를 낙오시키니 "이 돼지같은 XX" 등의 욕을 먹었다는 강호동은 덤.[* 승기 팬들이 분노한 것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재미가 없어서였다. 당장 이승기 분량이 MC몽 낙오 때보다 분량이 줄었으니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외에도 음주연기가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불편했다는 얘기와 12월까지 포획이 금지된 [[놀래미]]를 잡아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허나 음주연기랑 노래미 포획은 약간의 잡음과 지적 외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기도 하고 조용히 묻혀져서 잊혀진 케이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려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선관'''을 찾아가는 미션으로 3(강호동, 은지원, 이승기) vs 3(김C, 이수근, MC몽)으로 팀을 나눠 출발 지점인 해수욕장에서 베이스 캠프인 유선관으로 먼저 도착해야 한다. 진 팀에게 내려질 벌칙은 '''한 겨울에 얼음 계곡 입수!''' 게다가 이동 차량이 더욱 가관이다. 한 대는 ~~경차~~소형차 [[대우 티코|티코]], 다른 한 대는 울진 때처럼 '''한 겨울에 [[크라이슬러 세브링#1세대 (FJ/JX, 1995~2000), 2세대 (JR/ST, 2000~2006)|오픈카]]'''... ~~어째 오픈카 타는 게 계곡 입수보다 더 벌칙으로 보인다~~ 차를 고르는 과정에서, 김C 팀이 심리전을 써서 먼저 오픈카를 타려고 하자 말려든 강호동이 '''나와, 우리가 이거 탈 거야'''~~명불허전 짱돌~~ ~~울진에서 맞은 칼바람이 추억으로 남은 듯~~라고 해서 김C 팀은 자연스럽게 소형차로 옮겨가게 된다. 이후 이동 과정에서 생존을 위한 이승기의 처절한 몸부림을 볼 수 있다.~~10점 만점에 10점!!~~[* 오픈카의 앞 유리가 추위를 막아서 강호동과 은지원은 무사했다. 이후 강호동이 이승기와 자리를 바꿔줬는데. 추위에 떠는 호동의 모습이 어째.. --북극곰-- 이로서 화천 라인 강호동 팀이 모두 오픈카 추위를 경험하게 되었다.] 어떻게 오픈카 타는데 17년 동안 안 내리던 눈이 내리는 건지... 덕분에 녹도 낙오로 인해 방송분량이 증발했던 외연도 때와 달리 해남편 1부 분량은 이승기가 독식했다. 중간에 소형차가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이런저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오픈카 팀이 먼저 유선관 입구에 도착한다. 하지만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한다는 룰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가게 된다.[* 레이스 중간에 은지원이 유선관까지 15km나 남았다는 말을 하는데 이 거리는 도보로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다. ~~행군도 아니고..~~ 네이버 지도를 통해 거리를 측정했을 때 유선관에서 해남읍까지의 직선 거리가 10km이며, 멤버들이 주차했던 대흥사 매표소에서 유선관까지의 직선 거리가 1.8km정도 되는 것을 보았을 때 은지원이 이정표에 1.5km로 나와있던 거리를 잘못 읽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애초에 유선관 앞은 차도가 깔려 있으며 실제로 지나다니는 차들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먼저 도착한 오픈카 팀이 이 아름다운 자연을 그냥 차로 지나칠거냐는 직원의 말에 의해 차를 세우고 걸어가게 되자 형평성을 위해서 조치를 내린 것.] 그래서 강호동 팀이 여유롭게 승리하는가 했는데, 반전이 일어난다. 추격을 위해 김C를 먼저 보낸 이수근과 MC몽이 어느 공무원의 차를 얻어탄 것. 차를 타고 여유롭게 산을 올라가다가 같은 팀인 김C도 태우고, 강호동 팀은 그냥 버리고 지나가고는 당당하게 유선관에 먼저 도착한다. 하지만 목격자가 있었기에 이 일로 논쟁이 터져버린다. 김C 측은 '''"마라톤 대회 하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 분이 먼저 호의를 베푸신 건데, 차 좀 타면 어떠나?"''', 강호동 측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도 주차장에 차 세울 필요 없이 차 타고 올라갈 수도 있었을테고, 무엇보다 차를 세우고 걸어가라는 룰이 있었으니 반칙이다"'''로 말싸움이 그칠 줄을 모르자 제작진이 개입해 다수결로 승패를 결정짓기로 하는데, 결과는 강호동 팀의 승리. 결국 김C팀 세 명은 눈이 펑펑 내리는 한 겨울에 얼음 계곡 입수를 하게 된다.~~[[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시작은 따뜻했으나 그 끝은 차가우리라]]~~ 저녁 식사로 남도 음식이 한 상 가득히 차려졌다. 디비디비딥으로 반찬 한 가지씩 뺏는 게임이 시작.[* 여담으로 이때 처음 생긴 '게임 틀릴 때마다 반찬 하나씩 빼기' 룰은 이후 1박 2일 에피소드는 물론 현재의 [[신서유기]]에서까지 사용되는 [[나영석|나피디]]표 음식 복불복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는다.] 1라운드 몽이 한방에 걸리는 바람에 계란말이를 빼앗긴다. 자리를 바꿔 이승기가 맨 앞으로 왔지만 그 마저도 3연속 한방으로 나물, 간장, 해물파전을 빼앗긴다.[* 세 번째 걸리기 전에 강호동이 왼쪽으로 가라고 훈수를 뒀고 나PD도 계속 걸리는건 안쓰러운지 강호동의 훈수대로 했으면 안 걸리게끔 오른쪽을 가르켰으나 이승기가 훈수를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해 걸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승기는 걸릴 때마다 병풍 뒤에서 형들에게 폭행(?)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맞을때마다 분장을 하는 승기가 압권. 확률을 높이기 위해 좌/우에서 좌/중/우로 바꾸고 도전...[* 이렇게 해도 한 사람당 게임을 통과할 확률은 3분의 2이기 때문에 모든 멤버가 다 통과할 확률은 729분의 64인데 이걸 백분율로 환산하면 약 '''8.7%'''밖에 되지 않는다. 좌우로만 했을 때 모든 멤버가 통과할 확률인 '''1.5%'''에 비하면 그나마 낫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게 사실이고, 어찌 보면 강호동이 제안을 잘 한 셈.] 하나 잘 나가다 5번째로 자리를 바꾼 이승기가 또 걸리는 바람에 도토리묵을 헌납하게 된다.[* 그 후에 이승기가 하는 말이 걸작이다. "제가 [[여걸 시리즈|여걸식스]]에서 딱 이 자리에서 다 말아먹었어요" 그도 그럴게 여걸식스 당시 이승기는 디비디비딥 말석자리였는데 2방 버티는게 놀라울 정도로 한방이란 한방은 다 가져가던 팀의 블랙홀 그 자체였다. 나중에 재치있는 언변을 이용한 시간 끌기로 미션 성공의 1등 공신이 되었으나 아슬아슬하게 시간이 다 되지 않았다면 그 때도 한방이었다.] 그 뒤 호동이 걸려서 --못된-- 생선을, 수근이 두부김치[* 여기서 수근이 틀렸을 때 병풍 뒤에서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진짜로 맞았다.''' 강호동이 2009년 을왕리 편에서 진짜로 때렸다고 언급했다. 본편을 잘 보면 "진짜 때리지 마! 악!! 야! 병풍 치워!!"라는 수근의 단말마를 들을 수 있다.]를 빼앗기게 된다. 그래도 마지막에 이승기가 4전 4패의 신화(?)를 깨고 디비디비딥에 성공,[* 여담으로 1부 방송은 [[절단신공|이 라운드의 이승기 차례에서 '''딱 끊어버리고''']] 예고편에서도 잠자리 복불복 및 기상 미션만 보여주었다. 이승기의 정지화면에서 다음주 자막이 나오자 웃음더빙 참가자들의 탄식이 터져나온다.] 메인요리인 갈비찜과 간장게장, 벌교 꼬막, 그리고 --다 식어서 떡이 된--잡채를 얻어 한 상 푸짐하게 폭식을 했다. 덤으로 여관 주인의 배려로 김치도 획득하여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승기가 눈사람이 되어 동치미와 배추김치를 가지고 왔다. [* 자세히보면 이승기는 '''계속 가위만 냈는데''' 보자기로 바꿔버리는 바람에 져버렸다.] 잠자리 복불복 시간.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3종 경기를 펼쳤다. 새로 탄생한 해남라인 (호동, 승기, 지원 vs. 김C, 수근, 몽)[* 사실 이 조합의 최초는 여서도다. 여기도 작년 화천라인처럼 균형 있는 조합.]의 대결. 1경기는 한 사람 머리 위에 눈뭉치를 눈뭉치로 맞춰 떨어뜨리는 경기. 호동의 성공으로 첫 경기 호동팀 승리. 두번째 경기는 코끼리 코 10바퀴 돌고 신발 던져 잡기를 펼쳐 김C의 활약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경기는 유자 먹기 의리 게임이 펼쳐졌다. 이 유자라는 과일이 레몬보다 비타민이 5배인 만큼 신맛도 5배인 관계로 의리 게임이 된 것.[* 유자차에 넣는 건 생유자가 아니라 유자를 잘게 썰어 설탕이나 꿀에 졸여 만든 유자청이다.] 이승기는 눈물, 콧물 다 빼는 등 멤버들이 그야말로 역대급의 카오게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악착같이 먹었지만 결국 김C팀의 승리가 되었다.[* 나머지는 극강의 신맛으로 괴로워하는데 유독 김C만 '''"야, 이건 맛있는데?"하면서 태연하게 먹었다.''' 역시 김C...] 게임에서 진 호동은 협상을 하려 했지만 끝내 결렬, 결국 호동팀의 야외 취침이 확정되었다. 대신 제작진과 이야기하여 라면을 얻어내 눈 내리는 한 가운데 파라솔을 세우고 라면을 끓여먹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수근의 엉터리 중국어 캐롤 송, 엉터리 영어 - 일본어 통역~~스미마셍=오늘은 민방위의 날입니다~~과 강호동의 실내 취침을 위한 가위바위보, 묵찌빠 무조건 이긴다는 사기극으로 웃음을 줬다. 그리고 몽과 호동의 신경전, 그리고 텐트 앞에서 MC몽의 생쇼가 펼쳐졌다. 몽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춤을 추고 자막 왈 '그야말로 생쇼.' ~~산타 할아버지는 실제로 존재한다는 드립을 치다가 은지원에게 '꺼져줄래?' 소리를 들었다.~~ 남도 한정식이 걸린 아침식사 복불복. 각 팀에게 맡겨진 꽹과리와 채를 모아서 치는 게임이었는데, 이승기의 활약이 컸다. 먼저 일어나서 MC몽이 등잔 밑이 어둡다면서 등잔 밑에 숨겨둔--천재인건지 멍청한건지...-- 꽹과리를 찾아냈다. 그리고 신입 VJ로 위장하여 이수근과 MC몽을 밟으며 녹도 때의 복수를 한다. 덤으로 악기를 빼앗긴 것을 알아채고 이승기가 적어 놓은 '협상 가능하다'는 종이를 본 MC몽은 "짜증나!!!"를 외치며 불평하였다.~~몽 曰 뭔 맨날 협상이야!~~ ~~자막 曰 남북협상도 아니고...~~[* 마지막에 종이 맨 밑에 적힌 메리 크리스마스를 읽고 바로 "짜증나!!!"를 외쳤는데 이때 '''"메리 크리스마스... 짜증나!!!"'''라는 자막이 떴다.]덕분에 이승기는 '지독한 애', '이상한 애' 타이틀을 얻었다. 호동팀은 남도 한정식 아침밥을 먹고 패배한 김C팀은 간장만으로 밥을 먹었다.[* 이후 우정으로 합석하여 같이 식사했다.] 그리고는 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을 찾아 설경을 만끽했는데 이때 수근이 몰래 강호동에게 눈덩이를 던졌고, 호동은 속는 척 하다가 수근을 눈더미에 깔아뭉개 파묻어 버렸다. 여담으로 유선관 주인이 이 날 방송 이후 방문객들이 찾아와 고성방가를 해서 더 이상은 예능을 위해서 유선관을 내주지 않는다고 하며, 1박 2일 때문에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났을 때 일이 힘들어 손님이 많이 안 왔으면 한다는 소리를 했다.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힘든 일은 안 하려고 해서 부부 둘이서만 일한다고 했고, --어째 모 중소기업 사장님의 인터뷰가 생각난다.-- 최근에는 아예 바깥문을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6년, 시즌 3에서 이 곳을 재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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